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봉 하사는 경상남도 남해군(南海郡) 창선면(昌善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12월 25일 창설된 제9사단은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던 중, 10월 30일 후방지역 경비임무를 수행 중인 제3군단에 배속되어
전라북도 대둔산, 경상북도 김천지구, 상주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
한 후, 제2군단에 배속 변경되어 주력으로써 서림리-현리-부평리간의
38도선을 방어하고, 일부 병력으로 설악산-오대산지역 일대에서 북한군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종료한 후, 12월 6일 제1군단으로 배속 변경되
어 강릉-진부리로 이동하여 4월 25일 제3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용평
리 일대로 이동, 군단의 좌일선을 담당하고 있다가 5월 16일부터 5월 21
일까지 현리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석봉 하사는 현리전투 기간 중, 1951년 5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06-6-236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