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산 일등중사는 1932년 6월 5일 경기도 부천군(富川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연대는 1950년 6월 20일에 창설된 제7사단에 예속되어 의정부전투
에 참전하였으며, 그후 사단은 학도병 500명을 보충받아 제3, 제9연대를
기간으로 사단을 재편성한 후, 경상북도 경주로 이동하여 제1군단에 배속
되어 9월 3일 포항지구전투에 참전하여 다대한 전과를 획득하였으며 그
후,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작전을 전개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
지 제1사단과 함께 평양을 탈환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참전으로 철수를 개시하여 청천강방어전투, 영월지구전
투, 화천지구전투, 1090고지전투, 선우고지전투에 참전하여 많은 전과를
획득하였다.
강석산 일등중사는 선우고지쟁탈전 기간 중, 1953년 6월 2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4년 9월 30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
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