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양 (姜石養)

  • 군별 : 육군
  • 계급 : 대위
  • 군번 : 14527
  • 전몰일자 : 1950-6-28

공훈사항

강석양 대위는 1914년 7월 22일 경기도 인천시에서 태어나 육사 제8기
로 임관하여 제1사단 제1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1연대는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1사단에 예속되어 수색에서
사단예비로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던 중,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전방
제12, 제13연대의 진지가 돌파되자, 제1사단장은 예비로 보유하고 있던 제
11연대를 임진강 남안 문산리부근의 예비진지에 투입하고, 때마침 육군본
부에서 증원된 혼성전투연대를 각 연대에 분산 배속시켜 병력을 증강, 임
진강방어선을 잠시나마 유지할 수 있었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공격
에 부득이 후퇴하였다.
임진강 남안에서 북한군을 저지 격퇴하지 못한 제1사단은 6월 27일 금
촌·봉일천 일대에 집결하여 재편성을 실시하였다.
전열을 가다듬은 제1사단은 금촌지구에서 중요 고지군을 연하여 방어선
을 구축하였으며, 법원리 일대에서 재편성을 완료한 북한군 제1, 제6사단
은 이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하여 수차례에 걸쳐 공격하였으나 제1사단은
진지를 고수, 6월 28일 미명에 반격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6월 28일 새벽 수도 서울이 실함되자, 이 사실을 확인한 사단장
은 6월 30일 08:00까지 시흥에 집결하도록 명령하였다.
강석양 대위는 철수작전 기간 중, 1950년 6월 28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