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웅 하사는 1933년 1월 30일 강원도 춘천시(春川市) 조운동(潮雲洞)
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연대는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6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38도선이 돌파 됨에 따라 춘
천-홍천지구전투를 거쳐 7월 1일부터 7월 4일 횡성-원주-충주 일대로
철수한 후, 음성-문경-군위-조림산-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녕전투를 전개하고 북진하여 화천-김화-금성-회양-
신고산-원산-덕원-양덕-성천을 거쳐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에 한·
만국경선상의 초산을 탈취한 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를 개시하여 동
두천 북방에서 38도선을 방어하다가 동두천-창동-광주-안성으로 철수
한 후, 죽산-여주-마석우리선으로 진출하여 사창리·용문산전투를 전개
하고 미조리선으로 진격한 후, 교암산-봉화산지역으로 이동하여 미 제40
사단과 교대, 1952년 3월 30일부터 1953년 3월 4일까지 575고지, A·B고
지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한 후, 금성돌출부를 계속 확보하였으나 중
공군의 최후공세를 맞아 교암산으로부터 금성천 남안으로 지연전을 전개
하면서 철수하였다.
강석웅 하사는 금성돌출부방어작전 기간 중, 1953년 3월 4일 장렬히 전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3-5-194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