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용 하사는 1931년 8월 27일 경상남도 함양군(咸陽郡) 지곡면(池谷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0연대는 1949년 6월 20일 강원도 강릉에서 창설된 제8사단에 예속
되어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 중, 북한군의 기습으로 진지가 돌파되어 지
연전을 전개하면서 1950년 7월 6일 강릉-진부리-평창-제천-단양으로
이동한 후, 제2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죽령-영주-안동을 거쳐 7월 30
일부터 8월 1일에 의성으로 철수하여 의성지구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전개
하였으며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계획에 따라 10월 7일 구산동-의성-안
동-영주-단양-양평-동두천을 거쳐 38도선을 돌파,10월 8일부터 11월
7일에 연천-철원-이천-곡산-석봉-덕창-구장동으로 진출하여 11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영원·맹산전투를 치른 후, 중공군의 공세로 4일간
의 방어전투를 전개하였으며 그후, 가창을 거쳐 1951년 1월 1일 신창-순
천-신계-토산-연천-서울(청량리)-춘천-홍천으로 철수하여 제3군단
으로부터 미 제10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1951년 1월 5일부터 2월 4일까
지 홍천-충주-함창-제천-횡성으로 이동, 횡성전투를 치른 후, 강원도
원통리로 이동하여 미 제10군단의 예비로 군단 후방지역 경계를 담당하고
있던 중, 제5사단의 작전지역을 인수하여 노전평·백석산전투를 치른 후
작전지역을 제7사단에 인계하고 11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여 1952년 12월 2일부터 1952년 1월 30일까지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을 치른 후 다시 전방으로 이동하여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강원도 서화리 일대로 이동, 1952년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812·854
고지전투 후, 미조리선방어임무를 미 제45사단에 인계하고 사창리로 이동
하여 10월 25일 수도사단과 교대, 、수도고지·지형능선방어임무를 인수한
후, 수도고지·지형능선 및 금성지구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석용 하사는 금성지구전투 기간 중, 1953년 7월 14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