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원 (姜錫元)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2903336
  • 전몰일자 : 1952-3-20

공훈사항

강석원 일등병은 충청남도 공주군(公州郡) 이인면(利仁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의 모체인 수도경비사령부는 수도방위를 목적으로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 제1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되었으며, 1950년 7월 5일에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수도사단은 북한군의 공격으로 진지가 돌파되어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안강·기계전투, 1950년 9월 16일부터 9월 30일
까지 도평리-영양-춘양-영월-평창-속사리 일대로 반격하여 국군의
최선봉으로 제3사단과 함께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0일부터
양양-간성-양구-화천-회양-신고산-안변-원산을 거쳐 10월 13일부
터 11월 30일까지 영흥-함흥-성주-길주-청진-부령 및 혜산진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7일 혜산진-흥남을 거쳐 묵호항
으로 해상철수하였다.
수도사단은 묵호항에 상륙 후, 양양으로 진출하여 1950년 12월 18일부
터 12월 20일까지 제9사단의 양양-서림방어선을 인수한 후, 1951년 2월
3일부터 3월 24일까지 삼척-강릉-하진부리-속사리를 거쳐 제2차로 38
도선을 돌파, 계속 진격하여 4월 15일에는 캔사스선의 동단 남가리로 진
출하였으며 5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설악산 일대를 확보하고 있던 중,
중공군의 춘계공세시 대관령으로 철수한 후,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으로 전환하여 6월 3일부터 6월 12일 향로봉전투, 924고지전투, 월비
산전투를 거쳐 속초로부터 해상기동으로 마산과 여수로 이동,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여 다대한 전과를 올리고 다시 화천으로 이동하여
금성천 북안의 미조리선에 배치되어 1952년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였다.
강석원 일등병은 사단이 삼척-강릉-하진부리-속사리 일대로 반격작
전을 전개하던 기간 중, 1952년 3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