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이 (姜錫伊)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2800886
  • 전몰일자 : 1952-10-14

공훈사항

강석이 하사는 경상북도 칠곡군(漆谷郡) 인동면(仁同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의 모체인 수도경비사령부는 수도방위를 목적으로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 제1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되었으며,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수도사단은 북한군의 공격으로 진지가 돌파되어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8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안강·기계전투을 수행한 후, 도평리-영양-춘
양-영월-평창-속사리 일대로 반격하여 국군의 최선봉으로 제3사단과
함께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양양-간
성-양구-화천-회양-신고산-안변-원산을 거쳐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흥-함흥-성주-길주-청진-부령 및 혜산진까지 북진하였
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7일 혜산진-흥남을 거쳐 묵호항으로 해
상철수하였다.
수도사단은 묵호항에 상륙 후, 양양으로 진출하여 제9사단의 양양-서
림방어선을 인수한 후, 1951년 2월 3일부터 3월 24일까지 삼척-강릉-하
진부리-속사리를 거쳐 제2차로 38도선을 돌파한 후, 계속 진격하여 4월
15일에는 캔사스선의 동단 남가리로 진출하여 5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
설악산 일대를 확보하고 있던 중, 중공군의 춘계공세시 대관령으로 철수
한 후,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으로 전환하여 6월 3일부터 6월 12
일 향로봉전투, 924고지전투, 월비산전투를 거쳐 속초로부터 해상기동으로
마산과 여수로 이동, 호남지구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여 다대한 전과를 올
리고 화천으로 이동하여 금성천 북안의 미조리선에 배치되어 1952년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였다.
강석이 하사는 수도고지·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0월 1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