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조 (姜錫祚)

  • 군별 : 해병대
  • 계급 : 하사
  • 군번 : 9219381
  • 전몰일자 : 1953-5-13

공훈사항

강석조 하사는 전라남도 광산군(光山郡) 대촌면(大村面)에서 태어나 해
병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해군기지경비를 목적으로 해군에서 차출된
대대 규모의 병력으로 경상남도 진해의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되었으며
1952년 8월 15일에 해병대령의 개정에 의하여 상륙작전을 위주로 한 부
대로 개편되었다.
해병대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개 대대 규모가 제주에서 군산으로 이
동하여 장항 북방 4KM 지점에서 북한군과 첫 교전을 치른 후, 남원으로
이동하여 운봉·함양을 거쳐 함양-산청-진주로 이동, 미 제27연대에 배
속되어 마산으로 철수하여 서부지구전투사령부에 배속되었다.
해병대는 미 제25사단에 배속되어 진동리로 이동하여 미 제25사단의
킨 특수임무부대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진동리 북방의 435고지를 점령
한 후, 함안 서측방의 중암리지역을 방어하였다.
그후, 해병대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여 많은 전과를 거두고, 북진대열
과 발 맞추어 원산지구의 후방경비임무, 그리고 연대주력은 흥남교두보
방어 후,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원산에서 철수한 후, 영덕을 거쳐 묵
호-삼척-영월로 이동하여 제7사단에 배속되어 영월지구공비토벌작전
후, 방림리-홍천-한계리로 이동, 미 해병 제1사단에 배속되었다.
해병대는 내평리-물노리(레디선)로 진격하여 미군에게 진지를 인계하
였으며, 중공군 제1차공세시 화천-춘천-홍천강으로 철수하여 홍천강선
방어하다가 화천저수지 남안으로 진격하였다. 그리고 해병대는 김일성고
지·모택동고지를 공격하여 점령한 후, 924고지-1026고지를 방어하고 서
부전선의 제1사단지역으로 이동하여 판문점-강화도, 혼비고지 일대에서
지역방어를 실시하였다.
강석조 하사는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작전 기간 중, 1953년 5월 13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서(西) 14-198번으
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