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조 (姜錫祚)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17756
  • 전몰일자 : 1953-1-7

공훈사항

강석조 하사는 경상남도 진양군(晋陽郡) 정촌면(井村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의 발발로 서울 서북방의 봉일천과 북방의 창동으로
진출하여 제1, 제7사단을 증원하여 지연작전을 전개한 다음 한강이남으로
철수하면서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어 해체된 후 제27연대, 제35연대, 제
36연대를 근간으로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재창설된 후, 10월 16일
부터 11월 17일까지 포항, 지리산, 김천, 영주 등지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11월 24일부터 가평·청평·춘천지구 일대에서 경비임무를 수행
하였다. 그후, 1951년 춘천-홍천-원주를 거쳐 충주-점촌-영주로 철수
하여 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2주간의 부대정비를 마친 다음 영주-
횡성으로 이동, 전선 복귀를 하였다.
제5사단은 1951년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홍천을 공격하였으나 중
공군의 2월공세로 2월 12일 새말 일대로 철수한 후, 2월 13일부터 2월 14
일까지 새말-주천을 거쳐 단양으로 이동하여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
지 단양-풍기간의 보급로 경계 및 부대정비를 마치고 안흥-태기산(아이
다호선)을 거쳐 4월 5일부터 4월 19일 캔사스선으로 진격하였다.
그러나, 제5사단은 중공군의 제1차 공세로 4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원통리-아야리로 철수한 후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미조리선으로 진출하였
으나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중공군의 제2차 공세로 철수하였다. 그
후 5월 26일부터 6월 4일에 캔사스선으로 재진출하여 6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원통리에서 서화리로 진격한 다음 작전지역을 제8사단에 인계
하고 군단 예비가 되어 현리로 이동하여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피
의능선전투, 가칠봉전투를 치른 후, 양양으로 이동하여 부대정비 및 교육
훈련을 실시하였다. 제5사단은 교육훈련 종료 후, 거진으로 진출, 7월 10
일부터 11월 30일까지 351고지공방전을 치렀다.
강석조 하사는 351고지공방전을 전개하고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
전 기간 중, 1953년 1월 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2-6-199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