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필 (姜錫苾)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6700315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석필 일등중사는 서울시 용산구(龍山區)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통신학교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육군본부 직할의 모든 재경부대
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 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 제6 및 제7사단
에 배속시켜 방어능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1)도 추가로 배속하였으며, 제8연대
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하였다.
또한, 서울특별연대는 제1사단에, 육사생도대대(전투경찰 1개 대대 배속)
는 제7사단에, 포병학교 제1교도대대는 제1, 제6, 제7사단에, 제2교도대대
는 제7사단에, 독립기갑연대 제1대대(장갑차)는 제1, 제6, 제7, 제8사단에
배속하였으며 6월 26일 저녁에는 육군본부 장교연대를 의정부지구 전투
사령부에 배속시켜 창동지역에 배속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
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
하고 6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북한군에게 내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
하여 한강방어선에서 6일간을 지탱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천 등
을 거쳐 8월 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았다.
강석필 일등중사는 의정부지구 방어전투에 참가하여 북한군과 교전 중,
1950년 6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5-5-147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