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표 일등병은 1929년 2월 19일 경상남도 남해군(南海郡) 삼동면(三
東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 제3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제17, 제31, 제32연대를 기간으로 서울에서 재창설되어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천-평강지구에서 후방지역의 잔적소탕 후, 미
제10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1951년 1월 3일부터 1월 19일 청평-여주-
제천-점촌-예천으로 이동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의 2개 대대를 배속받
아 1951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일월산·보현산 일대의 공비토벌작
전을 전개하고 육군본부 직할로 배속 변경되어 경상북도 의성으로 이동하
여 경상북도 영양군 오미산일대와 통고산 북쪽(평전)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사단은 5월 2일 경기도 양평으로 이동, 미 제24사단 예
하 제21연대 작전지역(노네임방어선)를 인수하여 전선에 진출한 후, 청계
산(양평)-백운산(사창리)를 경유 6월 7일부터 6월 13일 광덕산-대성산
-삼천봉에 이어, 제1차, 제2차 734고지와 492고지를 공격한 다음 사창리
로 이동하여 군단예비가 되었다.
강석표 일등병은 양평-사창리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5월
2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