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태 일등병은 경기도 광주군(廣州郡) 도척면(都尺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1950년 12월 25일 제28연대(대전), 제29연대(공주) 및 제30
연대(청주)를 기간으로 서울(청계국민학교)에서 창설되었다.
제9사단은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던 중,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라북도 대둔산, 경상북도 김천지구, 상주지구에서 공비토
벌작전을 전개한 후, 12월 18일 대전-대구-원주-강릉-진부로 이동하
여 주력으로써 서림리-현리-부평리간의 38도선을 방어하고 일부 병력
으로 설악산-오대산지역 일대에서 북한군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
개한 다음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현리-속사리(진부리)-춘양으로 철
수한 후 춘양-장성-하진부리로 진격하였으나 중공군의 2월공세로 하진
부리에서 철수하여 정선-창리선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
은 송계리지역에 북한군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수행하고 하진부리-
구산동-강릉으로 이동하여 제1군단의 예비가 된 후, 강릉-진부리-창촌
리로 이동, 제3군단으로 배속되어 현리전투를 치르고 1951년 3월 6일 미
제1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하진부리-횡성-이천-서울-의정부-포천
으로 이동하여 와이오밍선으로 진출하였다. 그후, 제9사단은 김화지구방어
전투를 마치고 포천으로 이동하였다.
강석태 일등병은 포천지구 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1년 8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6-3-126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