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현 일등중사는 1933년 8월 25일 충청북도 단양군(丹陽郡) 단양면
(丹陽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9년 5월 12일 창설된 제6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경비임
무를 수행 중,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38도선이 돌파되어 지연전을 전개
하면서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춘천-홍천지구전투, 7월 1일부터 7월
4일 횡성-원주-충주를 거쳐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전투,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서 지연
전을 전개하다가 군위-조림산-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
일 신녕전투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 격퇴하였다. 그후 연대는 반격작
전에 나서 9월 15일부터 10월 3일 조림산-의홍-함창-충주-원주-횡
성-춘천으로 진격하여 38도선상의 모진교를 도하, 화천-금화-금성-회
양-신고산-원산-덕원-양덕-성천-순천으로 진격,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10월 26일 한·만국경선상의 초산을 점령하였다.
강석현 일등중사는 북진작전 기간 중, 1950년 10월 22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위패번호 30-1-206번으로 봉안
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