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호 일등중사는 1931년 12월 24일 충청남도 예산군(禮山郡)에서 태
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1연대는 1949년 7월 5일 창설된 제8사단에 예속되어 북한군의 공격
으로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강릉전투를 치른 후, 7월 6일 강
릉-진부리-평창-제천-단양-안동으로 이동하여 단양전투에서 북한군
의 진출을 지연시킨 후, 죽령에서 철수를 개시하여 풍기·영주지역에서 북
한군의 진출을 10일간 지연시킨 후 안동전투를 치르고 8월 1일 낙동강을
도하하여 의성전투를 전개하고 영천으로 철수하여 영천전투에 참전하였다.
그후 제21연대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38도선을 돌파하고 10월 8일부
터 11월 7일 연천-철원-이천-곡산-석봉-덕천-구장동으로 진출하였
으나 중공군 제42군의 공세로 11월 28일부터 1951년 1월 1일 신창-순천
-신계-토산-연천-서울-춘천-홍천으로 철수하여 1월 20일 미 제10
군단으로 배속 변경되어 횡성전투를 치른 후, 대구로 이동하여 재편성을
완료하고,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금산·부안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완료하고 강원도 원통리로 이동, 미 제10군단의 후방지역 경계임무를 수
행하고 7월 20일 원통리 북방 노전평지구의 제5사단 작전지역을 인수하
였다.
제8사단은 제1, 제2, 제3차 노전평전투를 치르고 제7사단과 교대하여 백
석산전투를 치른 후, 남원으로 이동하여 호남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종
료하고 1952년 3월 18일 강원도 서화리로 이동하여 미 제1해병사단의
821고지, 854고지지역을 인수하였다.
강석호 일등중사는 적정탐색을 위한 수색·정찰작전 기간 중, 1952년 6
월 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