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석화 (姜石和)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09744
  • 전몰일자 : 1952-11-24

공훈사항

강석화 일등병은 1928년 2월 8일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 풍산면(豊山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1950년 6월 28일 의정부지구 및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한강·시흥지구전투를 치른 후, 사단사령부를 7월 9
일 대전-이리-전주로 이동하여 전주, 남원, 운봉, 함양 등지로 철수하면
서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북한군 제6사단의 호남 우회진출을 지연
시킨 후, 낙동강방어선으로 이동하여 의홍지구방어전투, 영천전투를 치른
다음 북진작전을 계속, 10월 9일 경기도 포천에서 38도선을 돌파, 10월 9
일부터 10월 16일까지 양문리-김화-평강-정봉리로 이동하여 제1사단
과 함께 평양 배후로 우회공격,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평양을 점
령하고 잔적을 소탕하였다.
그후, 제7사단은 북진을 계속하여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 강동-평양
-순천-개천-구장동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를 개시
하여 비호산전투를 치른 후, 중공군의 제2차 공세로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 덕천-북창-순천을 거쳐 1951년 1월 8일 승호리-수안-시변리-
연천-원주-영월선으로 철수하여 평창-정선선에서 북한군 제9사단의
공격을 저지 격퇴하였다.
그후, 제7사단은 중공군의 2월공세를 저지 격퇴하고 3월 14일부터 3월
26일 속사리-현리-인제부근으로 진출하여 군단 예비가 되었다가 중공
군의 제2차 공격으로 부대를 재편성한 후, 미 제1해병사단의 화천저수지
남안진지를 인수하고 계속 진격하여 883고지·백석산전투를 치른 후, 11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제8사단의 작전지역(백석산)을 인수, 전선에 복
귀하였다.
강석화 일등병은 890고지쟁탈전 기간 중, 1952년 11월 24일 장렬히 전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9-5-180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