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선길 (姜善吉)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Kl104754
  • 전몰일자 : 1950-12-1

공훈사항

강선길 일등병은 1920년 8월 5일 경상남도 부산시(釜山市) 동대구(東萊
區) 온천동(溫泉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미 제2사단에서 복무하
였다.
1950년 8월 초순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중장은 예하전투부대에 중대당
100씩의 한국군을 배치하여 병력을 보충하였다. 그후, 유엔군 사령관 맥아
더 원수는 1950년 8월 15일 미 제8군 사령관에게 미 지상군의 부족병력
은 한국군 병력으로 보충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1950년 8월 16일부터 8월 24일 사이에 8,625명의 한국군 장
교와 사병들이 일본주둔 미 제24, 제25사단 및 제1기병사단과 제2사단 등
에도 8월 30일까지 8,300명의 한국군 신병이 보충되었다.
대부분의 한국군 신병들은 부산, 대구 등지에서 가두 징집되어 8월 20
일 부산 근교 구포리에 설치된 훈련소에서 5일간씩의 훈련을 받고 각 부
대에 배치되었으며, 1952년 7월 카투사병력은 2만명에 달하였다.
카투사들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안내자 역
할을 하였으며 박격포나 무반동 총 및 탄약 등을 운반하는 일도 도맡아
수행하였다.
강선길 일등병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작전을 수행하던 중, 1950년
12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0-5-057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