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선중 일등병은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3사단은 영남지방 일대에서 공비토벌작전
을 수행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열차편으로 서울로 이동하여 서울 서북
쪽(신도면)과 김포의 73고지에 저지진지를 점령하고 지연전을 전개한 후,
안양으로 철수하였다.
제3사단 1950년 6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홍해-정하-영덕-
울진-삼척-강릉(38도선)으로 진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돌파하고 10
월 10일 원산탈환작전을 전개하였다.
강선중 일등병은 원산탈환작전 기간 중, 1950년 10월 9일 장렬히 전사
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7-3-212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