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선형 이등중사는 경상남도 김해군(金海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
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6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공격으로 38도선이 돌파되어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춘천-홍천지구전투를 전개하고 횡성-원주-충주로 철수
하여 7월 5일부터 7월 15일까지 음성·문경지구에서 지연전을 전개한 후,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녕전투를 치르고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
지 조림산-의흥-함창-충주-원주-횡성-춘천으로 진격하여 10월 6일
38도선상의 모진교를 도하한 후, 10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화천-김화
-금성 -회양-신고산-원산-덕원-양덕-성천으로 진격하여 10월 20일
미 제187공수연대와 연결한 후, 10월 26일 한·만국경선상의 초산은 점령
하였으나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격에 밀려 1월 29일부터 중공군의 개입으
로 사단의 퇴로가 차단되어 부대가 분산된 후, 동두천으로 철수하여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38도선방어를 하다가 1951년 2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죽산-여주-마석우리 -가평으로 진출하였다.
강선형 이등중사는 죽산-여주-마석우리-가평으로의 공격작전 기간
중, 1951년 3월 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