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걸 (姜聖杰)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03676
  • 전몰일자 : 1950-8-28

공훈사항

강성걸 일등병은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 참모장은 우선 육군본부 직할의 모든 재
경부대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 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 제6, 제7
사단에 배속시켜 전투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1)도 추가로 배속하였으며 제8연대를
제6사단에 배속시켜 가평지구로 투입하였다.
또한, 서울특별연대는 제1사단에, 육사생도대대(전투경찰 1개 대대 배속)
는 제7사단에, 포병학교 제1교도대대는 제1, 제6, 제7사단에, 제2교도대대
는 제7사단에, 독립기갑연대 제1대대(장갑차)는 제1, 제6, 제7, 제8사단에
배속하였으며 6월 26일 저녁에는 육군본부 장교연대를 의정부지구 전투
사령부에 배속시켜 창동지역에 배치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
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
하고 6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북한군에게 내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
하여 한강방어선에서 7일간을 지탱한 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천
등을 거쳐 8월 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게되었다.
강성걸 이등병은 낙동강방어선으로의 철수작전기간 중, 1950년 8월 28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24-6-099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