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선희 하사는 1926년 3월 1일 경상북도 금릉군(金陵郡) 구성면(龜城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 제2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1950년 10월 25일 제28연대(대전), 제29연대(공주) 및 제30
연대(청주)를 기간으로 서울(청계국민학교)에서 창설되었다.
제9사단은 10월 30일 후방지역 경계임무 수행 중인 제3군단에 배속되
어 전북 대둔산, 경상북도 김천지구, 상주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12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력으로써 서림리-현리-부평리간의
38도선을 방어하고 일부 병력으로 설악산-오대산지역 일대에서 북한군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였다. 1951년 1월 2일부터 1월 6일까지
중공군의 공세로 현리-속사리(진부리)-춘양으로 철수하여 2월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중공군의 2월공세로 하진부리에서 철수, 정선-창리선간의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군단예비로서 송계리
지역에 침투한 북한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고 3월 23일부터 3월 30
일 하진부리-구산동-강릉으로 이동하여 제1군단의 예비로서 캔사스선
의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4월 25일 강릉-진부리-창충리로 이동,
5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현리전투를 치르고 6월 5일부터 6월 11일까
지 철의삼각지대(와이오잉선)로 진출하여 7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 김화
지구 방어, 1952년 11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고지쟁탈전 전개, 10월 6
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마고지전투, 1953년 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저격능선 전투, 6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북진능선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선희 하사는 북진능선전투 기간 중, 1953년 6월 13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淸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동(東) 26835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
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