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관 (姜聖觀)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Kl132571
  • 전몰일자 : 1950-12-30

공훈사항

강성관 일등병은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 함안면(咸安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미 제2사단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8월 초순,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중장은 예하 전투부대에 중대당
100명씩의 한국군을 배치하여 병력을 보충하였다. 그후, 유엔군사령관 맥
아더 원수는 1950년 8월 15일 미 제8군사령관에게 미 지상군의 부족 병
력은 한국군 병력으로 보충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1950년 8월 16일부터 8월 24일 사이에 8,625명의 한국군 장
교와 사병들이 일본 주둔 미 제7사단에 배속되어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
였으며, 또한 한국에 있던 미 제24, 25사단 및 제1기병과 제2사단 등에도
8월 30일까지 8,300명의 한국군 신병이 보충되었다.
대부분의 한국군 신병들은 부산, 대구 등지에서 가두 징집되어 8월 20일
부산 근교 구포리에 설치된 훈련소에서 5일간의 훈련을 받고 각 부대에 배
치되었으며, 1952년 7월 카투사 병력은 2만여명에 달하였다. 카투사들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였으며
박격포나 무반동총 및 탄약 등을 운반하는 일도 도맡아 수행하였다.
강성관 일등병 38도선 북방에서 중공군과 교전을 벌이다가 1950년 12
월 3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1-6-0733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