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곤 하사는 1930년 11월 8일 전라북도 임실군(任實郡) 관촌면(館村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1연대는 1950년 7월 5일 제8사단에 예속되어 7월 8일부터 7월 12일
까지 안양전투에서 북한군의 진출을 1주일간이나 지연시킨 후, 경상북도
안동으로 철수하여 7월 30일부터 8월 1일 안동전투를 전개한 후, 낙동강
을 도하하여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의성, 영천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9월 20일부터 10월 7일 구산동-의성-안동-영주-단양-양평-동두천
으로 반격하여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고 연천-철원-이천-곡산-석
봉-덕천-구장동으로 진격하였으나 중공군 제42군의 공세로 가창을 거
쳐 11월 28일부터 1951년 1월 1일 순천-신계-토산-연천-서울-춘천
-홍천으로 철수하여 강원도 횡성으로 이동하여 2월 5일부터 2월 12일까
지 횡성전투를 치르고 2월 12일부터 4월 1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을 거쳐
대구로 이동하여 부대를 재편성한 후,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금산,
부안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종료하고 7월 20일 강원도 원통리 북방 노
전평지구의 제5사단 작전지역을 인수하여 제1, 제2, 제3차 노전평지구전
투, 백석산전투를 치르고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백야전사령부에
배속되어 호남지구공비토벌작전을 치르고 3월 18일 미 제10군단에 배속
되어 강원도 서화리로 이동,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812·854고지전투
를 비롯하여 1953년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수도고지·지형능선전투를
치른 후, 중공은 6월 대공세로 사단은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으로부터 2KM
를 철수하여 아이슬랜드선에서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강성곤 하사는 중공군의 6월공세 기간 중, 1953년 6월 17일 장렬히 전
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