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구 일등병은 경기도 화성군(華城郡) 오산면(烏山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6월 25일부터 6월 30일 춘천-홍천
지구전투를 치른 후, 횡성-원주-충주로 철수하여 7월 5일부터 7월 8일
까지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전투, 문경(조령, 이화령)지구에서 지연전을 전
개한 후, 7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 문경-점촌-안계(의성)-옥연동을
거쳐 군위-조림산-신녕으로 철수하여 9월 15일 신녕전투를 치르고 북
진하여 10월 6일 38도선상의 모진교를 도하하여 10월 8일부터 10월 20일
에 화천-김화-금성-회양-신고산-원산-덕원-양덕-양덕-성천을 거
쳐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순천-개천-회천-온정-고장-초산으
로 진격,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10월 26일 한·만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령하였다.
그러나 제6사단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사단의 퇴로가 차단되어 부대가
분산되어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산-북항-운산-평양-상원-
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였다.
강성구 일등병은 38도선으로의 철수작전 기간 중,1950년 11월 16일 장
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0-2-143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