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기 일등병은 1928년 2월 24일 경기도 여주군(麗州郡) 능서면(陵西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낙동강선으로 철수하여 1950년 8월 13일 328고지에서 북한
군과 수차례의 수류탄공방전을 전개하면서 가산 일대로 침투한 북한군을
격퇴하고 38도선으로 진격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평양을 탈
환하고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평양-순천-개천-운산으로 북진하
였으나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밀려 1951년 1월 6일 태천-용산동-
안주-평양-남천점-고랑포-안양-입장-안성으로 철수하여 1950년 1
월 30일부터 4월 21일 안성-안양-서울-임진강선으로 반격, 4월 20일부
터 4월 30일까지 봉일천지구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성기 일등병은 봉일천전투 기간 중, 1951년 4월 30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
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