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록 이등병은 1924년 11월 14일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 하상면(下
廂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의정부지구 및 한강·시흥지구방어전투를 치르고 지연작전 기간 중에 사단
이 해편되어 7월 1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학도병 500명을 보충받아 제3,
제9연대를 기간으로 사단을 재편성한 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
주-남원-함양 등지로 철수하면서 북한군 제6사단의 호남으로의 우회진
출을 지연시켰으며,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낙동강 북부지역(의홍지
구)에서 방어전투, 포항지구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전개하고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안동-청주-양평-포천-양문리로 진격한 후, 10월 9일 38
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평양을 탈환하
고 잔적을 소탕하였다.
그후, 7사단은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강동-평양-군천-개천-
구장동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신흥에서 개천으로 철수하여
비호산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성록 이등병은 비호산전투 기간 중 1950년 11월 2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