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수 (姜成受)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628746
  • 전몰일자 : 1953-6-6

공훈사항

강성수 일등중사는 1929년 2월 27일 경상남도 사천군(泗川郡) 곤양면
(昆陽面)에서 태어나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우선 육군본부 직할의 모든 재경
부대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 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 제6, 제7사
단에 배속시켜 방어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1)도 추가로 배속하였으며 제8연대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하였다.
또한 서울특별연대는 제1사단에, 육사생도대대(전투경찰 1개 대대 배속)
는 제7사단에, 포병학교 제1교도대대는 제1, 제6, 제7사단에, 제2교도대대
는 제7사단에, 독립기갑연대 제1대대(장갑차)는 제1, 제6, 제7, 제8사단에
배속하였으며 6월 26일 저녁에는 육본장교연대를 의정부지구전투사령부
에 배속시켜 창동지역에 배치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
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 격퇴하
지 못하고 6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북한군에게 내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방어선에서 7일간을 지탱한 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
천 등을 거쳐 8월 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강성수 일등중사는 1953년 6월 공산군의 최후공세 기간 중 1953년 6월
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동(東) 10386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