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오 (姜成五)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5501160
  • 전몰일자 : 1950-6-30

공훈사항

강성오 이등병은 서울시 서대문구(西大門區) 만리동(萬里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독립기갑연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육군본부 직할의 모든 재경부대
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 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 제6 및 제7사단
에 배속시켜 방어능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1)도 추가로 배속하였으며, 제8연대
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하였다.
또한 특별연대는 제1사단에, 육사생도대대(전투경찰 1개 대대 배속)는 제
7사단에, 포병학교 제1교도대대는 제1, 제6, 제7사단에, 제2교도대대는 제
7사단에, 독립기갑연대 제1대대(장갑차)는 제1, 제6, 제7, 제8사단에 배속
하였으며 6월 26일 저녁에는 육본장교연대를 의정부지구전투사령부에 배
속시켜 창동지역에 배치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 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
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
하고 6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북한군에게 내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
하여 한강방어선에서 6일간을 지탱하였다.
강성오 이등병은 한강·시흥방어전투 기간 중 1950년 6월 3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동(東) 10-10971번으로 안장
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
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