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행원 (姜行遠)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10486
  • 전몰일자 : 1951-11-24

공훈사항

강행원 하사는 1931년 4월 20일 전라남도 무안군 비금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후 제1연대를 동두천정면에, 제9연대를 포천정면에 배치하여 의정부지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철수를 거듭하다가 의정부지구전투, 한강방어전투, 시흥지구전투를 수행한 후 해체되었다가 7월 1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제3, 제9연대로 재창설된 후 7월 14일 민부대로 개칭, 전주, 남원 운봉, 함양 등지에서 적 제6사단의 진출을 지연시킨 후 포항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민부대는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를 기간으로 사단으로 재창설된 후 의흥지구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경주지역으로 철수하였다가 10월 1일 이후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안동-포천-김화-평강 방면으로 북진, 일부 부대는 강동-평양-순천-구장동까지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반격으로 개천-북창-순천 방면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 수안-연천-원주-영월선으로 철수한 후 평창, 속사리, 현리, 인제, 화천 일대로 진격하여 백석산전투와 890고지전투를 수행하고 1952년 2월부터는 크리스마스고지 쟁탈전을 전개하였다.
강행원 하사는 890고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1월 2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