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춘 (姜聲春)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0-9-20

공훈사항

강성춘 경사는 1925년 6월 15일 전라남도 장흥군(長興郡) 대덕면(大德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남도경찰국 장흥경찰서에서 복무하
였다.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전개된 한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작전에 의하여
전선이 급속하게 북으로 이동됨에 따라, 이에 미처 후퇴하지 못한 북한군
의 낙오부대와 낙오병들이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이때 이들의 대부분은 포로가 되었으나 그 중 일부는 각 지역의 산악지
대로 잠적하여 그곳에서 현지부역자 또는 공비들과 합세하여 한국군의 후
방지역 교란활동을 자행하였다.
한국군이 압록강선 가까이 진격하고 있던 1950년 10월 말경, 오대산, 태
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일대에서 준동하던 북한군 패잔병수는 약
15,000명에 이르렀다.
38도선 이남의 영·호남지역에서 준동하고 있던 공비들은 그들의 조직을
확대하고 무장을 강화하여 군보급로 차단, 식량약탈, 관공서습격, 차량기
습, 통신선절단, 양민학살 및 납치 등의 만행을 자행하였다.
강성춘 경사는 공비토벌작전기간 중 1950년 9월 20일 장흥 일대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순경에서 경사로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
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