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택 이등중사는 1928년 9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漆谷郡) 칠곡면
(漆谷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와 제18야포대
대로 재편성한 후, 낙동강 북부지역(의흥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전개하고 9
월 3일 포항지구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치르고 10월 9일 양문리(포천)에서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1사단과 함
께 평양의 배후로 우회공격하여 김일성대학을 점령하고 평양시내의 잔적
을 소탕하였다. 그후 사단은 강동- 평양 -순천- 개천 -구장동으로 진출하
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신흥에서 개천(비호산)으로 철수하여 11월 24
일부터 11월 26일까지 중공군의 제2차공세로 덕천- 북항 -순천을 거쳐
12월 2일부터 1951년 1월 8일까지 승호리- 수안- 시변리 -연천- 원주-
영월을 거쳐 평창- 정선에서 북한군 제 9사단의 공격을 저지하고 중공군
의 2월공세로 방림리(평창)-영월로 철수한 후, 속사리 -현리 -인제로 진
격하였으나 중공군의 제1차 춘계공세로 매봉 -자은리를 거쳐 자은리 -풍
암-창촌선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화천저수지- 917고지로 진격하
여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618고지-901고지-883고지공격을 비롯하여
양갈래고지·883고지 및 백석산전투를 치르고 양구로 이동하였다·
그후, 제7사단은 890고지공격점령, 크리스마스고지(1090고지)쟁탈전을
치르고 1953년 2월 1일 미 제25사단과 임무를 교대하여 일선으로 다시
복귀하였다.
강성택 이등중사는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3년 4월
2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