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성환 일등병은 경상남도 김해군(金海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50년 6월 25일 제22연대(대구)와 제23연대(진주)의 2개 편
성으로써 영남지방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
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동해안의 울진(남대천)으로 출동하여 북한군 제
5사단의 남하를 저지하고 있던 중, 제23연대는 기성리-평해-영해-영덕
으로 철수하여 포항지구전투를 전개하고 북으로 진격하여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원산탈환작전을 거쳐 나남으로 진출하였으나 12월 1일 제
1군단의 철수명령에 따라 백암 및 나남- 길주 -성진-흥남으로 철수, 제
22연대가 구룡포로, 제23연대가 부산으로 해상철수하여 강원도 원주로 이
동,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천 북방 소양강 일대에서 북한군 제
10사단과 제2사단의 유격대에 대한 소탕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춘양- 영월 -평창- 횡성으로 진격하였
으나 중공군의 2월공세로 횡성에서 철수,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강림
-안흥- 봉화산을 거쳐 평창- 하진부리- 유천리- 광천- 서림리- 한계령
-인제로 진격하여 4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한석산 -경봉지구방어, 5
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현리전투를 거쳐 5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북평 -강릉- 양양 -거진으로 이동하였다.
강성환 일등병은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1년 8월 23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