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세근 하사는 1932년 3월 19일 경상남도 진양군(晋陽郡) 미천면(美川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0사단 제6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이 사단의 모체인 제1교육단은 1953년 1월 1일 보병 제60, 제61, 제62
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창설되었으며, 2월 6일 미 제
10군단에 배속되어 현리로 이동한 후 2월 8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20사단은 1953년 3월 6일부터 4월 27일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부
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5월 15일 강원도 양구로 이동, 제7사단
의 크리스마스고지지역을 인수, 군단의 좌일선 사단으로 주저항선방어임
무를 수행 중에 6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M-1고지전투,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1090고지전투를 전개하여 중공군의 파상공격을 격퇴하였다.
강세근 하사는 1090고지전투를 치르고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3년 6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