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세호 일등병은 1929년 2월 10일 경상북도 부산시 동래구(東萊區) 연
산동(蓮山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강원도 춘천지구에서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
의 기습공격으로 진지가 돌파되어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춘천-홍
천지구전투를 치르고 횡성-원주-충주를 거쳐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음성(동락리 및 무극리)지구에서 지연전,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경
(조령, 이화령)지구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문경- 점촌- 안계(의성)- 옥연
동을 거쳐 군의- 조림산- 신녕으로 철수,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
녕전투를 치르고 조림산- 의흥- 함창- 충주- 원주- 춘천으로 진격하여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고 10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화천- 김화-
금성- 회양- 신고산- 원산-덕원- 양덕- 성천으로 진격하였다.
강세호 일등병은 북진작전 기간 중 1950년 10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0-2-095번
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
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