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세하 하사는 1928년 9월 17일 전라남도 보성군(寶城郡) 벌교면(筏橋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2사단 제3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체12사단은 1952년 11월 8일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사령부를 창설
한 후, 12월 8일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하여 미 제9군단에 배속되어 12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포천으로부터 강원도 인제로 이동, 미 제45사단의
책임지역(812, 854고지지역)을 인수하여 1953년 1월 12일 854고지전투를
실시하고, 2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북한군의 812고지공격을 격퇴하고, 6
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812고지·쌍용고지·854고지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세하 하사는 고지쟁탈전 기간 중 1953년 6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2-6-270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