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소용 일등중사는 경상남도 합천군(陜川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
여 제 11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11사단은 1950년 10월 14일부터 1951년 3월 30일까지 지리산지역 일
대의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 전개, 그리고 지리산, 전라남·북도에서 공비
토벌작전을 전개하고 4월 16일 경산, 경상북도 대구로부터 강원도 양양으
로 이동한 후, 4월 29일 중공군의 제1차공세로 양양- 주문진으로, 5월 19
일부터 5월 22일까지 중공군의 제2차공세로 설악산 -38도선 -강릉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제11사단은 6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건봉산 주저항선전방에
위치한 소작봉, 495고지·449고지·새골 등지에서의 정찰전,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884고지전투,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월비산전투, 4
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건봉산지역 방어, 1953년 1월 1일부터 6월 9일
까지 건봉산지역 방어임무를 계속하였다.
강소용 일등중사는 건봉산지역 일대의 방어임무를 수행하면서 적정수집
을 위한 수색·정찰전투 기간 중 1953년 1월 3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