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송희 일등병은 전라북도 임실군(任實郡) 둔남면(屯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와 제
18야포대대로 재편성되어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낙동강 북부지역
(의흥지구)에서 방어전투, 9월 3일 제3연대가 경주로 이동하여 포항지구전
투에 참가한 후,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천전투를 치르고 10월 1일
부터 10월 9일까지 안동- 청주- 양평 포천- 양문리로 이동, 10월 9일 양
문리에서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1
사단과 함께 평양의 배후로 우회공격, 평양을 점령하였다. 그후 사단은 10
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강동- 평양- 순천- 개천- 구장동으로 진출하
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하여 비호산 전투를 치르고 11월 24일부
터 11월 26일까지 중공군의 제2차공세로 덕천- 북창- 순천을 거쳐 승호
리- 수안- 시번리- 연천- 원주- 영월선으로, 2월 12일부터 2월 18일 중공
군의 2월공세로 방림리- 영월로 철수한 후 반격으로 전환하여 3월 14일
부터 3월 26일까지 속사리- 현리- 인제로 공격하였으나 중공군의 제2차
공세로 자은리- 풍암리- 창촌선으로 철수, 하안미리에서 부대를 재편성하
였다.
그후, 제 7사단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 해병 제1사단의 화천저
수지 남안진지를 인수한 후, 618고지-901고지-883고지공격을 비롯하여
양갈래고지, 883고지, 백석산전투를 치르고 양구로 이동 9월 30일부터 11
월 17일까지 부대정비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송희 일등병은 적정탐색을 위한 수색·정찰 기간 중 1951년 11월 12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