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국 일등중사는 1929년 6월 27일 강원도 삼척군(三陟郡) 원덕면(遠
德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강릉지구전투를 전개
하고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강릉- 평창- 제천- 단양으로 철수하여 7
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단양전투에서 북한군의 진출을 1주일간이나 지
연시킨 후,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영주- 웅천- 안동으로 철수,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안동전투를 전개한 후, 낙동강을 도하하여 의성으
로 철수,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의성지구전투, 9월 5일부터 9월 15일
까지 영천전투를 치르고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구산동-의성-안동
-영주-단양-양평-동두천을 거쳐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
여 10월일부터 11월 7일까지 연천- 철원- 이천- 곡산- 석봉- 덕천-구장
동으로 진격, 11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영원·맹산전투 실시 및 중공
군 제42군의 공세로 4일간의 방어전투를 치르고 가창으로 철수하였다.
강수국 일등중사는 맹산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1
월 2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5-4-002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