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남 일등병은 1927년 3월 10일 서울시 중구(中區)에서 태어나 육군
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와 제
18야포대대로 재편성된 후,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천지구전투를 치
르고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안동- 청주- 양문리- 포천으로 38도선
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1사단과 함께 평
양의 배후로 우회공격, 김일성대학을 점령하고 평양시내에서 잔적을 소탕
하였다.
제7사단은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평양- 순천- 개천- 구장동으
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제2차공세로 덕천- 북창- 순천을 거쳐 12월 2
일부터 1951년 1월 8일 승호리- 수안- 시변리- 연천 -원주- 영월선으로
철수한 후, 평창- 정선선에서 북한군 제9사단의 공격을 저지하였으며 2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중공군의 2월공세로 평창-영월로 철수한 후, 3월
14일부터 3월 26일까지 영월- 속사리를 거쳐 현리 -인제로 진격하였으나
중공군의 제2차 춘계공세로 하안미리에서 부대를 재편성한 후, 6월 8일부
터 9월 2일까지 618고지-901고지-883고지전투에 이어, 백석산전투를 치
르고 육군본부 직할로 배속 변경되어 강원도 양구로 이동,8주간의 부대
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890고지전투, 크리스마스고지전투, 그리고
1953년 6월 17일 미 제10군단의 좌측방지역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
였다.
강수남 일등병은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3년 6월 18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