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멈 이등병은 1925년 5월 29일 서울시 성북구(城北區)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6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경비
임무를 수행 중,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춘천- 홍천지구전투를 치르
고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횡성- 원주- 충주로 철수한 후,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음성지구에서,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경(조령·이화령)
지구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군위- 조림산- 신녕으로 철수,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녕전투를 치르고 10월 6일 38도선상의 모진교를 도하, 북
진하여 순천- 개천- 희천- 온정 -고장- 초산으로 진격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산- 북창- 운산- 평양- 상원-
수안-동두천으로 철수, 동두천 북방에서 38도선방어, 1951년 1월 1일부
터 1월 5일까지 동두천- 창동- 광주(죽산)으로 철수한 후, 2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죽산- 여주- 마석우리- 가평으로 진격하였다.
강수범 이등병은 전방으로 진출 중 1951년 3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서(西) 7-1856으로 안장하였
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