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만 하사는 1929년 8월 24일 전라남도 여수군(麗水郡)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2사단 제5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2사단은 1952년 11월 8일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사령부를 창설
한 후, 12월 8일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 12월 10일 제37, 제51, 제52를 기
간으로 사단을 편성하였다.
제12사단은 포천으로부터 강원도 인제(서화)로 이동, 미 제45사단의 책
임지역(818, 854고지지역)을 인수, 군단의 우일선으로 미네소타선의 방어임
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3년 1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854고지, 812
고지·쌍용고지·854고지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수만 하사는 고지쟁탈전 기간 중 1953년 6월 1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4년 10월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
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