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희림 (康熙林)

  • 군별 : 해병대
  • 계급 : 삼등병조
  • 군번 : 9201418
  • 전몰일자 : 1951-9-1

공훈사항

강희림 삼등병조는 1932년 4월 25일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제주도로 이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7월 15일 1개 대대를 군산항으로 이동시켜 장항전투, 군산·이리지구전투에서 적 60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후 해병대는 함양, 진주지구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경상남도 마산으로 철수하여 진동리전투, 중암리전투,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서울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한 후 경춘가도에서 잔적을 소탕하였다.
제1연대는 10월 27일 원산에 상륙하여 원산지구 경비임무와 흥남지구 교두보방어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51년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안동, 영주, 영덕, 영월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한 후 화천, 홍천지역을 방어하였으며, 그후 도솔산전투, 김일성고지전투, 모택동고지전투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린 후 김일성고지-모택동고지, 판문점-장단지역, 혼비고지 일대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강희림 삼등병조는 월산봉지역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9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