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봉 일등중사는 1927년 8월 26일 충청남도 논산군(論山郡) 양촌면
(陽村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강릉지구전투를 전개한
후, 지연전을 전개하면서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단양전투, 7월 14일
부터 7월 23일까지 풍기·영주지역에서 북한군의 진출을 지연시킨 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안동지구전투,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의성지구
전투,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전투를 치르고 9월 20일 북진하여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고,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연천-철원-이
천-곡산-덕천-구장동을 거쳐 11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영원·맹산
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수봉 일등중사는 영원·맹산전투 기간 중 1950년 11월 2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6-3-230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