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봉 하사는 1928년 1월 8일 경상북도 금릉군(金陵郡) 구성면(龜城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 제2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1950년 12월 25일 제28연대(대전), 제29연대(공주) 및 제30
연대(청주)를 기간으로 서울(청계국민학교)에서 창설된 후, 1950년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라북도 대둔산, 경상북도 김천지구, 상주지구
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 12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림리-현리-
부평리간의 38도선을 방어하고 일부 병력으로써 설악산-오대산지역 일
대에서 북한군의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1951년 1월 2일
부터 1월 6일까지 중공군의 공세로 현리- 속사리(진부리)- 춘양으로 철
수,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춘양- 장성- 하진부리로 진격하였으나 중공
군의 2월공세로 하진부리에서 철수하여 정선-창리선에서 방어하였으며,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송계리지역에 침투한 북한군에 대한 소탕작
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제9사단은 4월 25일 강릉-진부리-창촌리로 이동, 5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현리전투, 6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보개산·고대산전투, 7
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김화지구전투,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
마고지전투를 전개하였다.
강수봉 하사는 백마고지전투 기간 중 1952년 10월 8일 장렬히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