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연 이등병은 1929년 5월 1일 경상북도 상주군(尙州郡) 공성면(功城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연대는 1949년 5월 12일에 창설된 제6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 경비
임무 수행 중,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춘천- 원주- 충주로 철수한
후,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음성지구(동락리 및 무극리)에서 지연전,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경지구(이화령·조령)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문
경 -점촌 -안계(의성) -옥연동을 거쳐 군위-조림산 -신녕으로 철수,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녕전투를 수행하였다. 그후 연대는 조림산-의
홍- 함창- 충주- 원주- 춘천으로 진격하여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고
10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화천 -김화- 금성- 회양 -신고산-원산-덕
원- 양덕 -성천으로 진격, 10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순천- 개천- 희
천 -온정 -고장- 초산으로 진격하여 국군 및 유엔군 중 최선봉부대로서
10월 26일 한·만 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령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초산- 북창 -안산- 평양- 상원- 수안-동
두천으로 철수, 38도선을 방어하다가 동두천- 창동- 광주- 안성(죽산)으
로 철수, 죽산 -여주- 마석우리 -가평으로 진격하여 4월 20일부터 4월 25
일까지 사창리전투에 이어 용문산전투를 치르고 8월 30일부터 11월 8일
까지 백암산- 동대리- 여문리로 진격, 11월 19일부터 1952년 1월 9일까지
용호동-949고지에서 미조리선방어를 실시하였다.
강수연 이등병은 방어전투 기간 중 1951년 11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