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원 일등병은 1929년 8월 10일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 남후면(南
後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와 제
18야포대대로 재편성된 후,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낙동강 북부(의
홍)지구에서 방어전투,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천지구전투를 치르고
10월 9일 양문리(포천)에서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1사단과 함께 평양의 배후로 우회공격, 김일성대학을 점
령하고 평양시내에서 잔적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사단은 10월 20일
부터 10월 22일까지 강동- 평양 -순천- 개천- 구장동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신흥에서 개천으로 철수하여 11월 1일부터 11월 5일
까지 비호산전투를 치르고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중공군의 제2차
공세로 덕천-북창-순천을 거쳐 12월 2일부터 1951년 1월 8일까지 승호
리 -수안 -시변리 - 연천 -원주 -영월선으로 철수하였다.
강수원 일등병은 철수작전기간 중 1950년 12월 2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