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수철 일등중사는 1927년 1월 16일 경기도 양평군(楊平郡) 저제면(低
提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0연대는 1949년 6월 20일에 창설된 제8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 경
비임무를 수행 중, 북한군의 기습으로 진지가 돌파됨에 따라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강릉 -평창- 제천- 단양 -안동으로 철수하여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단양전투를 치른 후 안동으로 철수,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안동전투를 전개 후,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의성지구전
투,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지구전투를 치렀다. 그후 연대는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구산동-안동-단양-동두천을 거쳐 10월 8일 38
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연천- 철원- 곡산
-덕창- 구장동으로 진격, 11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영원·맹산전투를
실시한 후 및 중공군 제42군의 공세로 4일간의 방어전투를 전개하였으며,
그후 가창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제8사단은 1951년 1월 1일부터 1월 20일까지 신창 -순천- 신계-
토산 -연천 -서울(청량리) -춘천 -홍천으로 철수, 2월 5일부터 2월 12일
까지 횡성전투를 치른후, 대구에서 부대를 재편성하여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금산(국사봉)·부안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7월 20일
부터 9월 18일까지 제1차·제2차·제3차 노전평지구전투, 9월 30일부터 10
월 1일까지 백석산전투를 치르고 11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춘천-서
울 -전 주-남원으로 이동, 12월 2일부터 1952년 1월 31일까지 호남지구에
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고 9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812·854고지전
투를 실시하였다.
강수철 이등중사는 고지쟁탈전을 치르고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2년 9월 23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2년 11월 25일 금성충무훈장을 추
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