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교 하사는 1928년 12월 26일 전라북도 임실군(任實郡) 남면(南面)
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6연대는 1950년 7월 22일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도중, 안동에
서 제8사단에 예속되어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영주- 웅천으로 이동
하여 8월 1일 안동전투를 전개 후, 낙동강을 도하하여 의성으로 철수,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전투를 치르고 북진하여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한 후,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연천 -철원 -이천 -곡산-덕 천-
구장동으로 진격하여 맹산전투를 치르는 도중 중공군 제42군의 공세로 가
창을 거쳐 11월 28일부터 1951년 1월 1일까지 신창- 순천- 신계- 토산-
연천- 서울(청량리)-춘천-홍천으로 철수, 2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 횡
성전투를 치르고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금산·부안지구에서 공비토
벌작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사단은 7월 20일 강원도 원통리로 이동하여
제1·제2차·제3차 노전평전투,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백석산전투, 11
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작전지역을 제7사단에 인계하고 춘천- 서울-
남원으로 이동, 12월 2일부터 1952년 1월 31일까지 호남지구에서 공비토
벌작전을 치르고 강원도 서화리로 이동, 812·854고지지역을 방어하였다.
강순교 하사는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작전 기간 중 1952년 6월 7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
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
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