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길 중위는 1927년 4월 27일 서울시 용산구(龍山區) 한강로(漢江路)
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1950년 7월 29일 보사 제3기로 임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춘천-홍천지구전
투를 치르고 7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횡성-원주-충주로 철수하여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음성지구에서 지연전을 전개 후, 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경 일대에서 지연전 전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신녕전
투를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10월 6일 38도선상의 모진교를 건너 10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화천- 김화- 희양- 덕원- 성천을 거쳐 10월 26일
한·만국경선 상의 초산을 점령하였으나 10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중
공군의 개입으로 사단의 퇴로가 차단되어 부대가 분산됨으로써 12월 12
일까지 초산- 운산 -평양- 수안- 동두천으로 철수하여 12월 14일부터 12
월 31일까지 동두천 북방에서 38도선을 방어하다가 1951년 1월 1일부터
1월 5일까지 동두천- 창동- 광주- 안성(죽산)으로 철수하였다.
강순길 중위는 동두천-안성간 철수작전 기간 중 1951년 1월 2일 실종
된 후 2월 18일 전사로 확인되었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