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명 하사는 1931년 7월 17일 경상북도 상주군(尙州郡) 상주면(尙州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0연대는 1949년 6월 20일 창설된 제8사단에 예속되어 38도선경비임
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6월 25일부터 6월 28일까
지 강릉지구전투를 전개한 후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강릉- 진부리-
평창- 제천- 단양으로 이동하여 단양전투를 치르고 7월 30일부터 8월 1
일까지 안동전투를 전개 후, 의성지구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 11월 7일까지 연천- 철원- 곡산-
덕천- 구장동으로 진격하여 맹산전투를 치르는 도중, 중공군 제42군의 공
세로 가창을 거쳐 11월 28일부터 1951년 1월 1일까지 신창- 신계- 연천
-서울(청량리)- 춘천- 홍천으로 철수하여 2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 횡
성전투를 치르고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금산·부안지구에서 공비토
벌작전을 전개한 후, 7월 20일 강원도 원통리로 이동하여 제1, 제2, 제3차
노전평전투를 수행하고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백석산전투를 수행한
후 춘천- 서울- 남원으로 이동, 12월 2일부터 1952년 1월 31일까지 호남
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치르고 강원도 서화리로 이동, 812·854고지를
방어하였다.
그후, 제8사단은 1953년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수도고지·지형능선
전투를 실시한 후 중공군의 6월 대공세로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으로부터
2KM를 철수, 아이슬랜드선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강순명 하사는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3년 6월 24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