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원 하사는 1932년 5월 16일 전라북도 부안군(扶安郡) 산내면(山內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1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8연대는 1950년 12월 15일 제3사단에 예속되어 12월 15일 강원도
원주로 이동, 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천 북방 소양강 일대에서
북한군 제2·제10사단의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연대
는 1951년 1월 7일부터 1월 10일까지 평창 -영월 -제천 -연주 -춘양으로
철수하여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춘양 -영월 -평창 -하진부리 -유천
리- 광천리- 서림리 -한계령- 인제로 진격,5 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현리전투 실시, 10월 19일 제5사단의 작전지역인 가칠봉을 인수한 후, 10
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칠봉 전방 1052고지 및 1211고지를 점령하
였다. 연대는 1952년 1월 7일부터 1월 11일까지 양구에서 미 제9군단 지
역으로 이동, 금성천지역을 인수하여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748·572
고지에서 전초진지 쟁탈전을 전개하였다.
강순원 하사는 전초진지쟁탈전을 치르고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2년 10월 2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戟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